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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지고 성전 기공식이 열리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지도자들이 2019년 5월 4일 토요일 아침에 괌 지역 사회 및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괌 지고 성전 기공식에 자리를 함께했다. 괌은 미국령으로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해 있다.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 가운데, 북 아시아 지역 회장인 최윤환 장로가 기공식을 감리하고 성전 부지에서 헌납기도를 했다.

최 장로는 성전은 그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길을 배우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최 장로는 또한 괌은 아시아 최대 관광지 중의 하나로, 한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가족 동반으로 자주 오는 곳이라며, 성전은 현지 사람들뿐만 아니라 괌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족을 휘장의 양쪽에서 결합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장로는 이 모임에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 보좌인 가즈히코 야마시타 장로와 다카시 와다 장로를 대동했다.

야마시타 장로는 청중에게 오늘 지고 성전 기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음에 무엇을 새기겠냐고 질문한 뒤, 자신은 주님께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마음에 새겨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다 장로는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몰몬경에 나오는 야곱의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말하며, 이 일이 문자 그대로 땅의 사방에서부터 이스라엘을 집합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전에 참여하기 위해 영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괌 종교 화합 위원회의 많은 위원들이 오늘 열린 기공식에 참석하였으며, 예배를 통해 믿음이 보존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기공식에 참석한 괌 종교 화합 위원회 간사인 크리스틴 테일러는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는 일에 어린이들도 동참하게 하는 이 교회가 매우 존경스러우며, 그들이 모든 세대의 사람들을 정말로 소중히 여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괌 종교 화합 위원회의 불교계 위원인 베니 응은 기공식이 끝난 후, 오늘 있었던 일로 크게 깨우침을 얻었으며, 이제 같은 신을 예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이 성전은 단지 교회 회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괌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차모로족 챈트 전문가인 레너드 이리아르테는 지고에서도 이곳은 성스럽고 특별한 장소인데,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성전을 지어 이곳을 계속 성스러운 곳으로 유지한다니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 회원과 인근 지역 주민을 포함하여 약 5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괌의 부지사인 조슈아 에프 테노니오도 있었다.

성전은 괌 북쪽 끝 지고 지방의 마린 코 드라이브와 멜라락 드라이브(Marine Corps Drive and Lelalak Drive) 모퉁이에 세워진다. 성전 건축은 인접한 집회소 건축과 함께 완공되기까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전이 완공되면, 괌과 미크로네시아 제도에 사는 5,000여 명의 후기 성도가 이 성전을 이용하게 된다.

이 성전에 대한 첫 건축 발표는 러셀 엠 넬슨 교회 회장이 2018년 10월 7일에 이루어졌다.

지고 성전은 괌에 세워지는 첫 번째 교회 성전이다. 2019년 5월 4일 현재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회 성전은 152개이며, 성전 건축이 발표되었거나 건축 및 보수 중인 성전을 모두 더하면 성전의 총 개수는 209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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